컬러링 스핑크스
컬러링된 아이들 완전 짱 짱 귀엽다. 흑흑. 죽은 시체손 색깔도 맘에들고. 어제는 관자놀이에 드릴로 구멍을 뚫었고, 오늘은 손을 끼우고 폴리로 붙였다. 이곳에 올리지 못하는게 좀 아쉽지만 전시오픈까지는 꾹 참아야겠다.ㅎㅎㅎ 손톱에 붙은 레진이 굳어서 안떨어지는 상태로 일주일을 산 듯. 요 모양으로 네일아트 받으러가면 언니들이 무지 욕할것 같은데 왠지 한번쯤은 해보고싶기도 하고.ㅎㅎㅎ 이틀밤을 아침에 학교서 잤더니만 오늘따라 눈이 안떠지고 어질어질. 힘냅시다요.


보너스 컷!
by gone | 2009/06/12 13:26 | 기절하는 약(work) | 트랙백 | 덧글(4)
비오는 날 류이치

비가 많이 오고있네. 불을 끄고 오랫만에 류이치 사카모토의 씨디를 틀었다. 너무 오랫만이라(거의 4년 만?) 느낌이 아리송송했다. 시간이 너무 긴박해서 초조함이 미칠지경에 이르렀어도, 나는 피곤한 눈으로 피곤한 몸으로 매번 새벽 네시까지 뭘 하다 자는건지 알수가 없다. 정말 온몸이 피곤에 쩔어서 소화도 되지않고 생리불순에 근육통까지. 그런데 왜 나는 쉽게 잠들지 못하지? 이제 점점 마조히스트가 되어가고있는 모양이다.

by gone | 2009/06/10 02:06 | 살해된 시간(diary) | 트랙백 | 덧글(4)
난 아직도
. . .토나와
by gone | 2009/06/09 04:18 | 트랙백 | 덧글(2)
happiness
맞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가장 잘 산다"
나는 힘든일을 잘 견디지 못하고 싫은 마음을 얼굴에 표시내는 종류의 인간이나, 그림을 그릴 때는 한없이 잘 견딜 수 있다. 오늘 김연수 님의 글을 읽고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이 났던 이유이다. 나는 왜 작업을 하는가? 그때의 내 존재는 가장 빛이 나기 때문에.
by gone | 2009/06/03 01:08 | 기절하는 약(work) | 트랙백 | 덧글(3)
혼자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우르르쾅쾅!' 소리에 나도모르게 깜짝 깜짝 어깨 들썩이면서 놀랬다. 그리곤 무서워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작업실 함 놀러온다던 고등학교 동기에게 '너 오늘 작업실 안오니?', '00야, 뭐해?', '지금 작업실에 바뀌벌레 나왔어', '우산있어요?' 등등의 문자들이었다. 또 '우르르쾅쾅'. 점점 내 표정은 울상이 되어갔고, 씨디 케이스 뚜껑으로 이글루를 만들어 놓은곳엔 손가락 한마디만한 바퀴벌레가 뱅글뱅글 돌고있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슬픈 감정이 복받치던 건 무슨 이유때문이었을까.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12시가 다 되어 버스에서 내려 마구 뛰었다. 거센 바람에 눈도 귀도 멍멍했는데 왠지 이러다가 지구가 흰 빛을 내면서 어디론가 빨려들어갈것 같아서였다. 죽어도 언니랑 같이 죽어야지 하는 마음에 숨이 목까지 찰때까지 뛰어 집으로 들어왔다. '꼬이 왔어?' 하는 반가운 언니의 목소리. 아. 현실이구나.
by gone | 2009/06/03 01:02 | 살해된 시간(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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