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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전시가 끝이나도 예전처럼 그렇게 가슴이 아려오고 먹먹하고 하겠지. 순간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꿈을 꾸듯 죽고 나았다가 다시 죽고 죽었다가 다시나며 다시 죽는 나의 육체 정신없이 작업을 하다가도 슬픔이 밀려와 혼자 꺼이꺼이 운적이 참 많았던 2009년. 어느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할 정도의 막연한 외로움. 지난날, '너의 글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만 있어'라고 말했던 너의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응. 너는 없어'라고 말했던 나의 잔인한 대답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새벽에 날 찾아와 기타연주를 해주던 너가 불렀던 그 노래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 노래를 떠올려보려해도 이미 내 머릿속은 텅 비어있었고. 이제야 너를. 응. 나는 참 네게 많이 미안해. 이제와 말해봐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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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새(me)살해된 시간(diary) 기절하는 약(work) 꿈의 환상들(story) music movie book 고운이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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