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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소복하게 쌓이는 눈처럼 아름답진 않아도 흘러흘러 땅 밑으로 스미는 찬 공기와 박수치는 그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이럴때는 무슨 음악을 들으면 좋을까 하다가, Arco의 음악을 나즈막하게 틀어보았다. 무엇이든, 살아있는 생각은 올바르고 아름다운 형태로 구현되어야 하는데... 나는, 왠지, 지금 이 순간의 나는, 하얀 백지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거다. 뭐 별 차이가 있겠냐마는. 내가 내 스스로를 소외시킬 수 있다면. 그것도 힘들다면 그냥 내 몸의 존재의 깊이라도. 그래서 내 안이 바깥이 된다면 하고. 헛되고 의미없는 시간을 바랬다지만 그것들이 아무런 성과없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 아직 프레젠테이션 준비중이라 한산하지만, 중간이후쯤엔 뒤에 사람들로 꽉꽉 붐볐다. ![]() 위에서부터, +박다함 Daham Park (Noise Music) ![]() +Mitchell Patrick 미첼 페트릭 (Drawing & Video) +Kelin Kyung kun Park 박경근 (Media Art & Design) 일요일의 고다르는 계속됩니다.^^ ![]() ![]() ![]() ![]() ![]() ![]() ![]() ![]() ![]() ![]() ![]() ![]() ![]() ![]() ![]() ![]() ![]() ![]() Photo by Kim Seung-hwan 요르단 시리아 이스라엘 요르단 시리아 이스라엘 아 아 아 아 고민되는구나
할머니는 2년간 투병끝에 18.5kg의 몸무게로 엊그제 새벽 세상을 떠나셨다. 몇달 전부터 팔과 다리로는 피도 들어가지 않아 굳어있는 상태였는데, 나는 끝내, 십년넘게 뵈지 못한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눈물이 터졌다. 뼈밖에 남지 않은 그 뭉뚱이. 차가운 얼굴에 흰 천을 씌웠고 온몸이 묶였다. 푸르고 차가운 그 얼굴을 보지 않으려 눈을 감으면 마음이 더 먹먹해져 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잘가요, 할머니. 이제는 괜찮아. 아프지 않을꺼야. 편히 쉬어요. 그 슬프고 어둑어둑한 이별의 향연을 볼 수 없어 보고, 보지 않으려다 보았다.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는 나와, 나의 마음에 충실한 나와, 나의 마음 속 깊이에 숨겨져 있는 내가 너무 커져버려서 사랑도, 현재도, 기억도, 생각들도 온통 나로 뒤덮혔다가 다시 나를 강으로 만들고 긴 터널로 만들고 숲으로 만들어 내가 나임을 부정하고서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할머니처럼 나도 죽음에 가까워지면 기억들은 온통 무로 남게되겠지. 잔인한 슬픔속에는 기억도 없고 깊이도 없겠지. 또렷한것들만 남고 땅속으로 모두 묻혀버리겠지. 3일간 장례식장에서, 발인하는 그 순간까지, 나는 부딪혔다가 다시 끼워지고 미뤄두었다가 잊혀지고 다시 짜맞추려다 온몸이 수백개로 부숴져버릴까봐 어느 생각도 시작하지 못했다. 그 푸르지만 차가운 바다. 눈을 감고서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손을 뻗는다. 그런데 공기속에 부유하는 모든것들이 별로 아름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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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 사장님과 김경묵..by gone at 02/09 으아아 나 아무래도 안.. by gone at 02/05 저 그냥 가려구요. 운명.. by gone at 01/30 ...비행기표 취소 안.. by sang at 01/28 사실 ㅋㅋ 관객이 노래.. by Siyah ay at 01/18 어머나. 창피하고 쑥쓰.. by gone at 01/15 안녕하세욧. 그냥 저냥 .. by Siyah ay at 01/15 sue야. 드디어 도착했.. by gone at 01/15 안녕 님, 그냥 인사 고.. by gone at 01/15 고운아... 고마워. 오.. by sue at 01/14 | ||||